오늘의 증시 -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말라" 증시 격언은 항상 옳을까?
코로나19 사태 이후 코스피 1400찍고 일주일만에 1700을 넘게 반등을 해버리네요
실물경제악화 + 적극적인 부양책 + 불안한 심리 가 어우려져 변동성이 큰 장이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한 주의 증시는 전세계적인 적극적인 부양책의 승리라고 봐야겠네요
어느새 저점대비 20프로 이상 상승했고 다음향방이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인 코로나19 문제는 여전히 심각해요
[속보]코로나19 환자 105명 늘어 총 9583명…해외유입 412명
코로나19 환자 105명 늘어 총 9583명…해외유입 412명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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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환자 12만명 돌파…사망자 2천명으로 이틀만에 두배(종합) | 연합뉴스
미 코로나19 환자 12만명 돌파…사망자 2천명으로 이틀만에 두배(종합),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3-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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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은 환자 증가세가 점점 커지고 있고, 한국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중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증시가 급반등 했을까요?
금융위기의 시작은 유동성 문제로 인한 한계기업의 파산이고,
기축통화국이 아닌 대부분의 나라는 달러화 조달이 최우선과제가 되요.
파산하지 않았는데, 외환보유고가 많음에도 위기가 올 것이라는 불안심리만으로 코스피 1400을 보고왔죠
그러던 중 지지난 주 금요일 큰 뉴스가 있었죠
오늘의 증시 - 응급처치를 했다!(통화스와프)
코로나19발 실물경제위축으로 인한 금융위기!이제는"올 수있다"가 아닌 "이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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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와프 응급처치가 환율안정과 금융시장 안정에 가장 큰 공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은행에서도 이를 알고 빠르게 달러를 풀어주네요
외국자본이탈을 막고 시장안정화에 큰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되요
한미 통화스와프 1차분 120억달러, 내달 2일 시중에 풀린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120억 달러가 4월 2일 시중에 풀린다. 전체 한도의 20%가 1차로 시장에 풀리는 것인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차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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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학개미운동' 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있네요
그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는건데요
사실 이전에도 늘 하락장에는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많았어요
조금 다른점이라면,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이는 자금이 유입된다는 정도에요
여기서 긍정적인 부분은 개인자금이 굉장히 스마트해졌다는 점
'동학개미운동', 이번엔 외국인 이길까
[앵커]요즘 국내 주식시장에선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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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증시의 안정을 위해서는 국내증시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자본의 이탈이 감소해야해요
한달간 약 12조를 팔았고 그 속도는 아직도 여전해요
환율 안정과 동시에 한국의 보건안전위기 회복 시그널을 보여줘야 외국인의 이탈이 줄어들거에요
"돈 드릴테니 기름 가져가세요" 美 마이너스 유가 기현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가 팔리지 않고 저장고에 쌓이는 비용이 늘자, 돈을 주고서라도 소비자에게 원유를 가져가라고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일본 미즈호증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평균 1억 배럴이던 수요가 20% 줄어 2000만 배럴의 공급 과잉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저장 용량 한계에 부딪히면 저장비용이 시장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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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전쟁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석유 소비는 감소하고 전략유 비축도 한계가 있을테고,
결국 미국이 OPEC과 협상을 해야 해결책이 나올텐데..
그것 또한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파이프라인을 멈추면 막대한 손실이나는 사업특성상 급격한 감산은 셰일업계에 충격이 되고 미국의 에너지패권에도 영향을 미칠테니까요
재선을 앞둔 트럼프가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미국, 사우디,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반응과 유가의 흐름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당장 내일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까요?
정말 모르겠어요. 언제나 예측불가한게 증시지만 요즘은 한차원 더한 것 같네요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격언 중 하나로 "Fed(미연준)에 맞서지 말라" 는 말이 있어요
수많은 악재가 산적하고 회복될 기미가 안보이는 하방압력의 상황에서도,
Fed와 미정부의 무제한한 양적완화는 결국 증시의 상승을 이끌어내네요
잘 해결되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 엄청나게 풀린 유동성이 어떤 부작용으로 돌아올지 한편으로 걱정도 되요
매일이 다이나믹한 요즘, 내일은 과연 어떤일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10년에 한번 오기 힘든 역사적 상황 속에서 잘 관찰하고 또 얻는 것이 있길 바라요
:)